글쓴이 | 언니네
 오리엔테이션, 혼자보는 .. 안내. 2008/10/16
드디어.. 시작이네요.

월요병 퇴치(를 위한) 콘서트 그 네번째의
본격적인 첫번째 프로그램 "월요병(오리엔테이션)"

두달간의 월요병 퇴치 대장정의 첫번째 시간인
월요병(오리엔테이션)에서는

월요병 콘서트란 무엇이며 이번 네번째 월요병
콘서트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에 대한 총체적 브리핑이 이뤄지게됩니다.

또한
당일 환자들에게는 진료카드가 주어지게되며
(진료카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당일에)
이번 월요병에서 처음 시도되는 집중치료,
-즉 공연중 한명의 환자를 선별하여
모처에서 이뤄지는 비밀스러운 특진-

참가자와 이발사들 모두의 긴장을 풀기위한
오락치료 -
능룡반, 대정반, 석원반으로 조를 짜
즐기게되는 레크리에이션등 - 이 실시되며
그밖에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을 위한 언니네이발관의
축하공연과 토크가 100분 내내 동반됩니다.

월요병(오리엔테이션)

공연 분위기 : 밝음, 웃음, 산만, 화기애애, 어이없음

선택시 유의할 점 : 환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순간이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조성될 공산 커, 차분히 혼자 구석에서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나, 보다 많은 셋리스트를 원하는 경우엔 적합치 않음.

그러나
월요병 콘서트를 보고나서 후유증을
심하게 앓는 사람에겐 한번쯤 권할만한 오락적요소 다분.


둘쨋날.
혼자보는 사람들이 위험하다에 관한 안내

"혼자보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이날은 정말로 위험한 날입니다.

이발사들이 당신을 구해줄거라고 기대하지 말아요.
이날은 이발사들이 혼자인 당신을 치료해주기 보다는
'혼자'인 자신을 드러내며 도움을 청하게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니까요.

'혼자'라는 테마 속에서 우리 모두는 혼자가되어
100분 내내 고독한 사유를 거듭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위험한 상태인가요?
아니면 즐기고 있나요?

부탁인데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절대로 누구와도 동행하지 마세요.

공연 분위기 : 침잠, 극도의 정적
혹은 뜻밖에도 따뜻, 위안
어느쪽이 될지 예측할 수 없음.

치료후 권장사항 : 친구와 같이 왔더라도
꼭 따로 따로 앉아서 보고 이날만은 인사도 없이 헤어져
혼자서 집에 가기.

경고 : 부작용


프레월요병 - "리허설"에 관한 안내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공개리허설입니다.

10월 23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세시간동안

프레 월요병 "리허설"이 있습니다.

이날 참관하실분들은 현금 이만원을 들고
공연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입장시간은 7시부터 아무때나 가능.
문 자체를 7시에 대정이가 따야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대정이가 늦으면
모두 기다려야 함)

이 리허설은 진짜입니다.
우리는 이 리허설을 위해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을것이고 월요병을 대비해
해야할것들을 할뿐입니다.

연주자들중 지각을 하는 멤버들도
있을지 모르고(거의 늘 있지요.)
어느곡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연주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같은 부분을 수십번 돌릴수도 있고
소리만 한시간동안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공연이 아니기때문에 연주자들은
대기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휴식을 취하는것도
모두 공연장 안 혹은 밖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참관자들은 연주자들에게
말을 걸거나 기타 어떠한 것이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이 리허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를 없다고 여기는 가정이 지켜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날은 기념촬영, 면담등이 일체 없습니다.
리허설중 사인요청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은 지켜볼 수 있을 뿐입니다.

처음 시도되는 프레월요병. "리허설"
무슨일이 벌어질지..
저희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리허설날은 예매가 없습니다.
오시는 순서대로 입장하면 되고
가고싶을때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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