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언젠가 이발관
 글쓴이 | fishwing
노래 제목은 몰라도 가사와 멜로디를 다 알았던
음반이 나오면 조건없이 사고, 공연하면 당연히 가고
후일담 앨범을 씨디 빵구날 정도로 듣고 또 들었던
그런데 후일담 앨범을 어떻게 샀는지 정말 모르겠는
더 신기한건, 언니네를 언제 어디서 알게됐는지 도통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서도 읽을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읽고 느낄 수 있게 해준 노래들.

그렇다고 매번 기다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들어와보는 일기가 좋았는데
6월 마지막 앨범 나오고 나서 일기를 쓰지 않았던
어제도 자기전에 일기를 보고 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가
오늘, 어제자로 일기가 올라와서 알게 된 은퇴소식

공연도 안하고 음악도 안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글로 보니 마음이 다르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좋은 노래 들려주시고, 공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어디서 만나든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이젠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시간들. 언젠가 이발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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